[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민생 안정, 기후 위기 대응,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 시정 목표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2024년 동안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을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경기 침체와 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1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20%로 상향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해 노인, 신중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원하며, 시민들이 안정된 경제적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을 육성하며, 지역 내 경제 순환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며 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확대하며,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시는 소하 문화공원, 영회원 수변공원, 가학산 수목원 등 대규모 공원 조성을 통해 녹지 공간을 늘리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며, 도심의 녹지 확보를 위해 안양천로 덮개공원과 같은 교통 기반 시설의 지하화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기후 인권 보호를 위해 폭염 저감 시설과 이동 노동자 쉼터를 확대하고, 기후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수도권 신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과 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남북철도(광명·시흥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을 착공하고,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해 수도권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하안2지구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며, 주민들이 안정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앵커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명 산업진흥원을 통해 기술 개발, 자금 지원, 인재 육성 등 다방면에서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5년은 광명이 민생 안정과 기후 위기 극복, 미래 도시 준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