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문화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월 1일 예정이었던 ‘비봉산 새해 해맞이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참사의 비통함을 함께 나누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안성문화원은 행사를 준비했던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히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해맞이 행사장 인근에서 봉사단체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떡국 나눔 행사도 함께 취소됐다.
안성문화원은 이번 행사 취소 소식을 시민들에게 빠르게 알리기 위해 SNS 공지와 취소 안내 현수막 설치 등 혼선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성문화원 관계자는 “제주항공기 참사로 인해 많은 분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행사 취소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문화원은 참사 애도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기획할 계획은 없으며, 시민들과 함께 조용히 애도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