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새해 첫날, 평화와 번영의 염원을 담아 수원시 서장대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올해부터 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며 열릴 해맞이 행사는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그 시작점으로 수원특례시와 협력해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통 의례와 현대적 공연을 아우른다. 길놀이와 비나리,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사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어지는 대북 공연팀 ‘청명’의 역동적인 연주로 새해 첫 일출을 환영한다.
또한, 방문객들은 새해 소망을 적는 행사, 희망찬 함성 지르기, 덕담 나누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푸른뱀의 해인 을사년은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해”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 많은 기회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경기도민들이 새해 첫날을 함께 축하하고 도약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