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2023 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 결과에서 종합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와 14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분석한다. 이는 지자체의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행정안전부의 주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안양시는 이번 분석에서 ‘시-Ⅰ유형’에 속한 17개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이불용액비율과 세수오차비율이 개선돼 계획성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전수식을 열고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지방재정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건전한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세입 증대 노력과 전략적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