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 폭설로 화성시에는 평균 40cm 이상의 눈이 쌓였다.도로 결빙과 시설물 붕괴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피해 금액은 공공시설 약 60백만 원, 민간시설 약 2379억 원에 달한다.
화성시는 피해 규모가 큰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비 확정 전이라도 시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신고 및 확인이 완료된 가구부터 우선 지원하며, 민간분야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신속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는 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 9일부터 대설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농·축산업과 소상공인 등 민생과 직결된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 확인 즉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안정된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의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폭설 직후 정 시장은 송산면 포도 농가 등 주요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한 바 있다.
화성시는 재난지원금 선지급 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피해 접수와 상담을 위해 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