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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명시, 청년 ‘관계 지원’ 공공이 맡는다…전국 첫 플랫폼 6월 가동

청년 기본사회 세 번째 축으로 ‘기본관계’ 도입…라임 6월 운영
모임 공간 무료 지원·활동비 차등 제공…관계 형성 생태계 조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년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공공이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에 이어 ‘기본관계’를 청년정책의 새 축으로 제시하고, 전국 최초의 공공 관계 플랫폼을 오는 6월 선보인다.

 

광명시는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기본관계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공공 관계 플랫폼 ‘우연이 일상이 되는 순간, 라임(LIME·Life Is Meaningful Encounters)’을 6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청년 세대에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일마저 경제적 부담과 연결되는 현실에 주목했다.

 

만남의 기회가 개인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관계 역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영역으로 보고 정책 지원 범위에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광명시가 내세운 ‘기본관계’는 청년 누구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적 관계를 맺고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이 지원하는 개념이다.

 

기존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가 생활의 물질적 기반을 받치는 데 무게를 뒀다면, 이번 정책은 정서적·사회적 연결망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6월 정식 가동을 앞둔 라임은 청년이 직접 지역 기반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꾸려진다.

 

단순한 취미 활동 중심 모임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운영 구조를 짠다는 게 시 구상이다.

 

현재 광명시 청년동은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모임 구조와 운영 방식 설계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만남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모임을 안정적으로 이끌 인력 양성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공동체 경험 설계자’, 이른바 커뮤니티 경험 디자이너를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청년 가운데 희망자를 4월 3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며, 선발 인원은 6주간 교육을 받은 뒤 모임 주제를 정하고 활동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동은 구성된 모임에 활동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임 리더의 성장 단계에 따라 강사비와 재료비 등 활동비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관계를 쌓고, 지속적으로 모임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재원 청년동 센터장은 “만남이 유료화되는 시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을 공공이 마련해야 한다”며 “라임이 관계 형성 지원의 전국적 선도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경험은 개인의 삶의 방향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산”이라며 “청년 누구나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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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본관계’ 정책 시동…청년 연결망 공공이 만든다
https://www.dailyn.net/news/article.html?no=1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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