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은 27일 제3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대표연설에서 “경제특례시에 걸맞은 책임 있는 시정 운영과 재정의 건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정책 중심의 시정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수원시는 특례시라는 새로운 명함을 들고 더 큰 자치와 행정 권한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고, ‘경제특례시’라는 청사진에 대한 기대도 컸다”며 “임기 말에 이른 지금, 그 이름에 걸맞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기된 ‘삼성전자 반도체 새만금 이전론’과 관련해 “용인 국가산업단지는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지만, 정치권과 정부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시민과 기업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삶의 터전이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원시의 기업 유치 성과를 언급하며 “대기업·첨단기업 30개 유치 공약은 수치상 80%를 달성했지만, 실제 투자나 사업 진행이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재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법인지방소득세 감소로 재정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3조 원이 넘는 일반회계 가운데 시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2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순세계잉여금이 매년 2천억 원가량 발생하는 반면, 관행적인 위탁사업과 지방보조금 지급, 홍보성 사업과 지역 행사에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정작 노후시설물 유지관리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업에는 ‘재정 부족’이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힘은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시민의 혈세가 관행적·선심성 지출로 낭비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감시하겠다”며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특례시라는 약속을 믿고 기다려온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로, 책임 있는 시정 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