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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고양시, 일자리 정책 3관왕 달성... 전 연령층 맞춤형 체계 주효

지자체경영대전·일자리대상·어워드 등 잇단 수상
청년·중장년·노년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 호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정책으로 관련 분야 3관왕을 차지하며 '일자리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3년 연속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 산업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중장년에게 재도약 발판을, 노년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시는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 취업을 직접 연계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사전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인력을 교육해 즉시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1억3500만원을 투입해 69명을 대상으로 물류현장실무자, 건물종합관리 전문인력, 화물운송물류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건물종합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취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경기도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1억5천만원을 투입했다.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 AI 활용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 등 2개 과정을 운영해 43명이 수료했다.

 

청년 대상으로는 올해 4월 개관한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2억3천만원을 들여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2795명이 참여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일몰되면서 올해부터는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신설했다. 일자리 기금 13억원을 투입해 미래도약 청년일자리, 미래드림 창업청년지원 등 3개 사업으로 186명을 지원했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전문인력의 경력을 활용해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취업을 돕는다. 올해는 26개 사업에 57명이 배치됐다.

 

지난달 열린 '2025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는 의료바이오·반도체 제조 분야까지 참여 기업을 확대해 35개 기업이 149명 채용을 목표로 참가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활발하다. GS리테일과 협업하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을 비롯해 배움터지킴이, 학교환경관리지원, 학교급식도우미 등 시장형 일자리 사업이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2025년 고양맞춤형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24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관내 대학 자원을 활용한 '고양특례시 신중년대학', 농업인 소득 창출을 위한 '농업 분야 가공창업 활성화'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만들 핵심이 바로 일자리로,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취·창업 지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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