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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기도 100조 돌파 투자유치, 지자체·기업 간 협력으로 이룬 ‘글로벌 허브’ 입지

지사-기업 간 긴밀한 소통 체계로 투자환경 매력 상승
머크·인테그리스·알박 등 글로벌 기업의 지속 확대 의지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민선8기 들어 목표로 삼은 100조 원대 투자유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난 3년여 동안 국내외 94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31조344억 원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첨단산업 분야 투자 40조9995억 원, 산업단지·자족도시·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21조5345억 원, G-펀드·국가 R&D로 6조 4879억 원 등으로 누적 실적이 100조563억 원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의 축은 경기도의 투자유치 추진 체계와 기업 친화 정책에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도지사와 투자담당 부서가 긴밀히 연결된 소통 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촉진했고, 기업들이 요구하는 행정 지원의 신속성도 크게 높아졌다.

 

기업 대표들은 경기도의 지리적 근접성, 우수 인재 확충 여건,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의지 등을 투자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머크 한국 대표는 “주요 고객사와의 지리적 근접성 확보와 우수 인재 확보 환경, 행정 지원 의지가 투자 확대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 역시 “세계적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제조업 허브로서의 경기도 위상, 신속한 행정 지원이 투자 방향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알박 대표도 “세계 유수 IT기업과 주요 고객사들이 집중된 환경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산업클러스터 강화, 혁신클러스터 조성, 정책펀드 활용, 국내외 정책 협력 등을 제시했다.

 

도의 담당부서는 “투자담당 부서부터 도지사까지 연결된 소통 체계가 투자자 신뢰를 높였고, 기업 친화 정책과 행정 신속성이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글로벌 반도체 흐름은 온세미, ASM 등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로 이어졌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성과는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의 결합이 해외 투자 유치에서 가시적 효과를 낳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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