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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화성예술의전당 내년 1월 개관…동탄 문화랜드마크 완성

1450석 대공연장·첨단 음향 기술 첫선
제야콘서트·테스트 공연으로 개관 예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2신도시에 건립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26년 1월 정식 개관한다.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며, 지역 문화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예술의전당은 자라뫼공원 내 연면적 1만3766㎡ 규모로 조성됐으며, 1450석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복합 공연시설로 완공됐다.

 

특히 대공연장에는 국내 상위권 공연장에서만 적용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도입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전달하는 고품질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초대형 전·후면 스크린, 중앙 승강 무대 등 첨단 장비도 갖춰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기획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 또한 공원 지형과 조화를 이룬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져 시민이 가까운 일상에서 예술·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12월 27일에는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열린다.

 

금 지휘자는 사전 점검에서 “공연장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구조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말인 12월 31일에는 개관 기념 제야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홍지민·박건형·민경아 등이 출연해 갈라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라며 “화성의 문화 역량을 도약시키는 핵심 기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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