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서부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과 확산 방지 조치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날 농장주의 의심 신고 접수 후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가축 살처분 명령을 내렸으며,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반경 500m 이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 28호 2426천수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농장 입구 이동통제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철새 도래지와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주와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