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용인 철도망 확충은 시민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경강선 연장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및 평택~부발선 재추진 등 6대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제성이 검증된 핵심 광역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철도망이 완성되면 110만 용인 시민은 물론, 반도체 클러스터 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평택부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연결하는 ‘반도체선’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GTX-A, 신분당선, 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이 완성되면 경기남부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용인의 철도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태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는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구상’과 맞물려, 향후 국가 산업 전략과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