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동남권 교통혁신의 핵심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조기 착공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교통 문제로 청년들이 이주하는 현실을 보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고시해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빨리’와 ‘신속히’라는 표현을 9차례 직접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판교~오포 도시철도는 성남 판교에서 광주 오포까지 총연장 9.5km 구간을 잇는 지하 노선으로, 총사업비 9452억 원이 투입된다.
개통 시 오포역~판교역 간 이동 시간이 12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12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제1차 계획보다 약 5개월 단축된 일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이후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먹거리 체계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