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10월 19일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무대에서 반려동물 문화행사 ‘같이가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교류하며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 수원’을 주제로 도심 속 관계 회복과 문화적 연대를 촉진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이웅종 교수가 ‘올바른 반려문화, 따뜻한 도시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전문가는 급변하는 반려문화 속에서 필요한 인식 변화와 책임 있는 반려생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존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수원시 매너견 사업 참여 반려견들의 퍼포먼스, 반려가족 레크리에이션, 버스킹 공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수원문화직거래장터 ‘수문장’ 마켓이 함께 열려 반려동물 관련 로컬 공예품을 판매하고, 반려견 미용·훈련 상담,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시민 간 공감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따뜻한 도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가개’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