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정과제 대응 TF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발굴한 중점사업과 연계사업을 보고했다.
지난 6월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국정과제 중점사업 9건과 연계사업 61건을 발굴했다. 중점사업은 핵심사업·제안사업·실천사업 각 3건으로 구성됐다.
핵심사업은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 ▲군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으로, 수원의 주요 현안과 법·재정적 지원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안사업은 ▲AI·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추진 ▲영통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 등 지역발전과 혁신경제 관련 사업이다.
실천사업에는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전략사업 추진 및 ‘AI스마트정책국’ 신설 ▲아동·청년·어르신 대상 생활비 절감 정책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는 이재준 시장 인사말, TF 활동 경과 보고, 중점사업 및 연계사업 보고,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00일간 TF 위원들이 수원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치분권 실현에 도움이 될 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TF는 6~7월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세부 사업을 발굴했으며, 범정부 군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로 수원시는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해 지역 현안을 적극 반영하고, AI·디지털 경제, 생활비 절감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