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연계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급경사지, 지하차도, 수위계, 강우계 등 부서별로 관리되던 107대의 재난 IoT 센서와 CCTV를 통합 플랫폼에 연계했다.
저수지 수위 등 공공데이터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재난 대응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일부 부서에서만 활용하던 통합플랫폼 권한을 읍·면·동 재난 담당자까지 확대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문자 알림 기능을 추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별 운영되던 재난 IoT 시스템을 통합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방범, 재난, 교통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 등 1만 2301대의 CCTV를 연계 운영 중이다. 경찰·소방·군부대·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도 영상을 공유해 사고 발생 시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