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춘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제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며 “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기술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경제 활성화 ▲희망농촌농업 ▲기본사회 안전망 ▲포용사회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 9개 전략, 55개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반도체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강화, 태양광 보급과 RE100 지원, 사이버시민증·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 등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등 핵심 기관 설립을 서둘러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소개도 이어졌다.
축제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린다. 줄타기·버나돌리기 체험이 가능한 바우덕이 테마파크, 농축산물 판매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명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