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상록경찰서(서장 구슬환)와 함께 지난 3~4일 월피 권역과 상록 1권역에서 ‘민생안전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민·경찰·학교가 함께 참여해 생활 현장의 불편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권역별 민생안전회의의 일환이다.
지난 3일 열린 월피 권역 현장회의는 경수중학교 정문에서 진행됐다.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대상 마약·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이 실시됐다.
시와 경찰, 학교, 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어 4일 열린 상록 1권역 회의에는 250여 명이 참여했다. 상록초등학교와 상록수역 일대에서 경찰과 학교, 로보캅순찰대가 학생들의 등교를 지도하고, 동 직능단체와 자유총연맹이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반사경 설치와 옐로우 카펫 재도색 등 등굣길 안전 개선 조치 완료 사항도 점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권역별 민생 안전회의는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생활 속 불편과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현장 중심의 민생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청소년 보호와 생활 안전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학교,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