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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전국 첫 ‘대학생 천원매점’ 개소…김동연 일일점원 참여

가천대·평택대 2곳 시범 운영 시작
학생 자치운영·농협 기부·도 행정지원
즉석밥·생필품 등 30종 꾸러미 판매
김 지사, 기후행동 기회소득 확대 검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생 천원매점’을 개소했다.

 

3일 성남 가천대학교와 평택대학교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천대 매점에서 일일점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천원매점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기부금을 재원으로, 대학 학생회가 자치 운영하고 경기도가 행정 지원을 맡는다.

 

민·관·학 협력으로 청년층 생활 안정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생 인증 후 즉석밥, 참치캔, 컵라면, 샴푸 등 30여 종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1천 원에 ‘꾸러미’로 구매할 수 있다.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해 학기 초·말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는 점원용 조끼를 입고 물품을 판매하며 학생들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천원매점은 도민 중심의 사회혁신 플랫폼 첫 결실”이라며 “청년들이 기후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혁신플랫폼 성과를 축적하고, 기업·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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