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시청 종합민원실에 실시간 대기 현황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도시개발·정비사업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인은 민원실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대기 인원과 예상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순번이 임박하면 재알림이 발송돼 현장 체류 시간을 줄이고 민원실 혼잡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제도는 ‘시민이 공감하는 2025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국민생각함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이미 정보취약계층 맞춤 창구 운영, 민원안내 전문성 강화 등 시민 제안을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해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대기 현황 안내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편의성과 행정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