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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양시 공영장례, 행안부 ‘정부혁신 최고사례’ 선정

무연고 사망자 등 87회 장례 지원, 모범 사례로 주목
민·관 협력 모델, 시민 봉사단이 장례 전 과정 참여
부고 게시·시민 추모 등 따뜻한 장례 문화 확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를 지원하는 안양시 ‘공영장례’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2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고사례 인증패를 받았다.

 

정부혁신 최고사례는 국민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혁신적으로 운영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된다.

 

안양시 공영장례는 종교단체나 상조업체 위탁 방식이 아닌 시민 공영장례봉사단이 장례 전 과정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시는 행정절차와 장례비용을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과 빈소를 제공하며, 자원봉사센터는 봉사단을 구성해 장례를 지원한다.

 

2021년 발족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는 장례부터 봉안·안치까지 참여하며 존엄한 장례를 돕는다. 현재 5기 34명이 활동하며 올해 8월까지 총 87회의 장례를 치렀다.

 

또한, 홈페이지에 무연고 사망자 부고를 게시해 시민 누구나 추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주축이 되는 공영장례가 국내 최고사례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사망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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