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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시, 폭염 속 실종 노인 구조한 정동헌 주무관에 표창 수여

33도 폭염 속 신속 구조로 시민 생명 보호 공로
실종 문자 확인 후 경찰 신고·현장 보호 조치 병행
기본 구조 후 경찰 도착까지 대상자 곁 지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폭염 속 실종된 고령자를 신속히 구조한 공무원 정동헌 주무관(동부출장소 교통건설과, 임기제라급)에게 4일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

 

정 주무관은 지난 7월 28일 오전, 반월동 신영통사거리 인근 도로변에서 방음벽에 기대 선 노인을 발견했다.

 

당시 기온은 33도를 넘는 폭염이었으며, 해당 장소는 인적이 드문 자동차 전용도로 출구였다.

 

이상함을 감지하고 실종 문자와 대조해 실종자 김성웅 씨(81세)임을 확인,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탈진한 노인에게 수분을 공급하고 본인 차량으로 이동시킨 뒤, 경찰 도착 시까지 현장을 지키며 보호 조치를 이어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주저 없이 행동한 공직자의 책임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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