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세계적 클래식 퍼포먼스 콘서트 ‘파개그니니’를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이상에서 호평받은 무대로,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이색 무대로 주목된다.
‘파개그니니’는 ‘파가니니(Paganini)’와 ‘개그(Gag)’를 결합한 이름으로, 현악 4중주 연주 형식에 슬랩스틱 코미디와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콘서트 퍼포먼스다. 연주자들은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해 코믹한 설정과 섬세한 클래식 연주를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공연 전문 프로덕션 ‘일라나(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공동 기획했다. 지난해 용인에서 선보인 시즌2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에 이어, 올해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돌아온다.
무대는 오케스트라 내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며,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파개그니니는 전통 클래식의 경계를 깨는 세계적인 콘텐츠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7월 8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