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예술의전당이 2026년 정식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스템 점검을 위한 첫 공연을 개최한다. 화성시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동탄아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클래식 갈라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성예술의전당의 무대, 조명, 음향 등 공연장 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의 행사다. 본 공연에 앞서 약 30분간 공연장 진동 및 음향 측정이 실시되며, 관람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개선점도 파악할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겨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주요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연은 화성예술의전당이 시민들에게 선보일 첫 예술적 신호탄"이라며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점검하고, 개관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예총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송년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유명 가수부터 지역 연주단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5년 송년의 밤 - 조아용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친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한 해 동안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송년 콘서트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독특한 창법으로 사랑받는 소리꾼 장사익과 '미스트롯2' 출신 은가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프라노 박지현·정나리,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등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해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음악회를 12월 13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로,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중심은 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세계 초연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이신우 작곡)다. 독립군과 의병의 희망과 고난을 다룬 작품으로, 합창과 국악관현악이 결합해 장중한 흐름을 만든다. 1부에서는 김성기 작곡의 첼로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유튜브 채널로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첼리스트 조윤경(‘첼로댁’)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감각을 잇는 무대를 꾸민다. 2부의 칸타타 ‘빛이 된 노래’는 7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슬픔과 희망을 음악적 극적 구성으로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상임체제 전환 후 첫 무대에 오르는 용인시립합창단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인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광복의 의미를 되짚고, 오늘의 공동체가 지켜야 할 정신을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극단의 연말 대작인 트로트 뮤지컬 ‘명랑가족’이 12일 막을 올린다. 기존 대표작 ‘명랑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신작으로, 가족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서사와 대중적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트로트 가수로 명성을 떨쳤던 고(故) 심해룡의 남매가 유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유산을 단순한 재산이 아닌 ‘상처와 기억의 상징’으로 확장해, 가족이란 공동체가 가진 관계의 깊이를 조명한다. 경기도극단은 새로운 시도를 위해 트로트와 발라드 등 대중적 음악 장르를 극 전개에 적극 활용했다. 창작 뮤지컬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극단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았다. ‘명랑가족’은 2017년 초연돼 전국 공연장에서 호응을 얻었던 ‘명랑시장’의 감성을 2025년 관객에게 맞게 업데이트한 작품이다.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스토리 구성과 경기도극단 단원들의 호흡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연출 노우성, 극본 노우진, 작곡 J.ACO 등 외부 창작진이 참여해 짜임새 있는 서사와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음악을 강화했다. 노우성 연출가는 “명랑함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상처를 마주하면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세계적 흥행작 뮤지컬 ‘맘마미아!’를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총 4회 공연한다. 재단은 이번 무대가 역대 최고 수준의 출연진과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는 겨울 공연 시즌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해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맘마미아!’는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2004년 첫 무대 이후 누적 관객 230만 명을 넘어선 스테디셀러다. 이번 용인 공연에는 한국 프로덕션의 핵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타냐 역에 홍지민·김영주, 로지 역에는 박준면·김경선 등이 캐스팅돼 주요 배역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재단은 “지방 투어에서도 최고 퀄리티의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밴드 연주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재단 CS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 예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가 26일 청소년들의 첫 발표 무대를 연다. 경기아트센터는 총 15명의 초·중등 청소년이 15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치고 무대에 서는 ‘THE FIRST STAGE’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는 발굴부터 육성·성장·지속성장까지 단계별 예술교육 체계를 갖춘 공공 예술인재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단국대학교와 협력해 운영되며, 단국대 교수진과 경기필 단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과정에는 세계적 성악가 임선혜,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마스터클래스도 포함됐다. 수강생들은 심층 실기 지도와 진로 탐색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 과정을 다졌다. 발표공연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솔로·앙상블 무대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배우에서 연주자로 성장한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도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청소년들이 쌓아온 배움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무대”라며 “이번 공연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