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인가구의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총 1만7천여 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으로, 병원 예약부터 접수·수납, 진료 동행,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성남, 안산, 광명, 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서비스 제공 인력은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본요금은 3시간 기준 5천 원이다. 신청은 각 시군 1인가구 지원기관 또는 ‘경기민원24’ 누리집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도에 따르면 2023년 4237건, 2024년 8497건에 이어 올해 1~5월에도 4626건이 집계돼, 연말까지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용자 만족도도 평균 4.98점으로 높았다.
도는 지난 6월 병원동행 인력과 운영자 58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감정노동 관리 등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실증특례를 통한 차량 지원과 2026년 서비스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1인가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