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비휠체어 이용자 대상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투입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총 71대를 운영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호출을 받을 경우 교통약자용 택시로 전환되는 탄력형 이동수단이다. 휠체어 미사용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도 이용 가능하다.
안양시는 2023년 1월 20대로 바우처택시 운행을 시작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같은 해 8월 20대를 증차해 40대까지 확대했다.
운영 확대 후인 2024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080건, 평균 대기시간은 13분으로 기존 대비 5분 단축됐다.
시는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도 차량을 추가 배치하고, 신규 운전자 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운행 준비를 마쳤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약자들이 실질적으로 이동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바우처택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촘촘한 교통복지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택시 이용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화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