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성남사랑상품권 4300억 원어치를 판매하며 경기도 내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3.8배 증가한 수치이며, 2024년 연간 판매액의 두 배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시는 이를 5000억 원 규모 특별발행의 성공적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해 하반기에는 2,500억 원 규모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가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효과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운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제한 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지류는 만 18세 이상이 지정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