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응급 복부수술 공백 없는 24시간 수술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보건복지부의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관내 3개 병원이 최종 선정되면서, 시민들은 언제든 신속한 응급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치항병원 등 3곳이다. 모두 상록구 및 단원구에 위치해 지역 접근성도 높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외과 전문의 확보, 수술 인프라 유지, 타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골든타임 내 응급 수술로 생존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2024년 6월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 6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필요시 연장 또는 조기 조정이 가능하다.
안산시는 이 기간 동안 3개 병원이 24시간 수술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인력·시설 점검과 연계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예고 없는 응급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 의료자원을 강화해왔다”며 “공백 없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