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반

화성시의회, 제242회 정례회 폐회…시민 삶 겨눈 정책 집중 점검

여성안전·돌봄·재정 등 현안 중심 5분 발언
잉여금 6800억 지적…예산 효율화 주문
정책 신뢰·행정 중립 회복 촉구도 이어져
총 40건 안건 중 36건 원안 가결 처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3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삶과 밀접한 주요 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가 이어졌다.

 

김상수 의원은 최근 발생한 동탄 데이트폭력 사건을 언급하며 “여성안전 체계 전반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보호 중심 대응 시스템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여성안전 전담 협의체 구성 ▲제도적 개혁을 제안했다.

 

김종복 의원은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화성시의 사전 대비가 시급하다”며 ▲전담조직 설치 ▲조례 정비 ▲시민 홍보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오문섭 의원은 2024년 기준 시의 잉여금이 6839억 원에 달하며, 이 중 60%가 이월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기별 사업 점검 및 반복 이월 사업 구조 개선, 성과 연계 평가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송선영 의원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 사례를 지적하며, 재난 상황 중 휴가 사용 및 정치 성향 교육 강사 초청 등을 문제로 들었다. 이어 “행정의 신뢰 회복과 중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현경 위원장은 “2024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은 2,566억 원에 달한다”며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불용액과 이월금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총 40건의 안건 중 ▲보고안건 2건, ▲일반안건 38건이 상정됐다. 이 중 36건은 원안 가결, 1건은 수정 가결, 1건은 계류됐다.

 

정흥범 부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예산 결산과 조례 심의 등 실질적 점검의 시간이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43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