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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농기원 장마철 고추·사과 탄저병 확산 주의보

고온다습 환경 탄저병 급속 확산 우려
작용기작 다른 약제 교호 방제 권고
기상 데이터 기반 병해충 예보 제공
7개 작물 31종 병해충 실시간 분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을 앞두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고추, 사과 등 주요 작물에서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선제적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비바람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며, 과실과 잎에 겹무늬 병반이 생기고 수확 전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저항성 품종 선택, 멀칭 등 포장 관리와 함께 보호용 살균제(작용기작 ‘카’) 사전 살포를 권장했다.

 

이미 탄저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내성 방지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치료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해야 한다.

 

한편, 도 농기원은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을 통해 고추, 사과, 배 등 7개 작물의 병해충 31종에 대한 발생 가능 예측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정밀한 예측과 효과적인 약제 사용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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