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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시, 진안지구 열병합발전소 현 위치 절대 수용 불가

정 시장, LH에 공식 면담…대안 마련 촉구
주거지·학교 인접 입지…건강권 침해 우려
협의·수용성 부족 지적…소통 절차 요구
공공성 회복 위한 계획 수정 공식화 요청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7일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현 위치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식 전달했다.

 

시는 이날 화성시청에서 LH 화성사업본부와 면담을 갖고, 발전시설 예정 부지가 대규모 주거지역과 1500여 명이 재학 중인 교육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다며, 이는 시민의 건강권과 주거·학습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시설이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됐다고 지적하며, 지자체와의 사전 조율과 주민 수용성 확보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LH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체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주민 삶의 질과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입지와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며 “LH는 공식 입장을 조속히 정리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향후 LH와 열린 자세로 협의에 임하되, 시민 우려를 반영한 공공성 회복 방향을 중심으로 사업이 조정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2021년 지정된 사업지구로, 총 면적 약 453만㎡에 달한다. 올해 2월 LH가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했으나, 열병합발전시설 입지가 주거지와 초등학교 인근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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