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5일 경기도에 ‘비상경제점검TF’ 구성과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제382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해당 기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으며,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기조에 부응해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민생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계엄 여파, 글로벌 통상 불안, 자영업 자금 경색, 전세사기 피해 등 복합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스타트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 산업 구조상 신속한 진단과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동연 도지사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복귀시키고 정책수석·협치수석을 새로 임명한 점을 언급하며,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연속성 조치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도의회와의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며 “비상경제TF 추진 현황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공동 논의체를 구성할 것”을 경기도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