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새빛민원실 공무원의 제안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앞에 장애인콜택시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민원 제기로 기존 승강장이 철거된 이후, 복지관을 오가는 장애인콜택시는 매일 200여 대에 달했지만 별도 승하차 공간이 없어 지하주차장에서 승하차하다가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문제 해결은 수년간 답보 상태였다.
이에 새빛민원실 공무원들이 나서, 도로 위에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권선구청 안전건설과에 제안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장애인콜택시 승강장을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승강장은 연장 56m, 폭 3m 규모다. 장애인들은 인도 경계석을 오르내리는 불편 없이 안전하게 도로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승강장 부재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 줘 감사하다”며 “장애인의 달에 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