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선수 1672명과 임원 421명 등 총 2093명이 출전해 4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도는 41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롤러(17연패), 축구(11연패), 테니스(10연패), 택견(8연패), 씨름(4연패), 자전거(4연패) 등에서 독보적 성적을 거뒀다. 게이트볼, 농구, 승마, 우슈, 줄넘기 등도 각각 3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도는 종합성적 우수 시·도에 수여되는 '경기력상 1위'를 수상하며 대회 최강자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성취상은 전라남도, 질서상은 경상북도가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는 종합우승 외에도 당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수영, 족구, 철인3종,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에서 종합 준우승을, 배구, 볼링, 체조, 합기도, 핸드볼 5개 종목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로는 파크골프 종목의 이태로 씨(부산, 91)와 국학기공 종목의 이희빈 씨(광주, 87)가 각각 남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뛴 결과"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