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개발한 강사 직종 표준계약서가 프리랜서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27일 “2024년 4월 현재 ‘경기 프리웨이’ 플랫폼에서 강사 표준계약서 3종의 누적 조회수가 7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서는 스포츠 강사, 기자재·소프트웨어 활용 강사, 고유 콘텐츠 보유 강사 등 직종별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 11월 공개됐다.
스포츠 강사는 안전시설 설치 요구, 콘텐츠 강사는 지식재산권 보호 조항을 명시하는 등 강사의 권익을 구체적으로 보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프리랜서는 플랫폼을 통해 계약서 사전검토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어 불공정 계약 예방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프리랜서 전용 플랫폼 ‘경기 프리웨이’의 기능을 소개하는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 2000부를 제작해 도내 31개 일자리센터와 41개 청년지원센터에 배포했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행사도 열어 프리랜서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서봉자 공정경제과장은 “프리랜서가 불공정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 프리웨이’는 202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설된 프리랜서 지원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일감 제공, 무료 법률상담, 표준계약서 제공 등의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