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할 2025년 주요사업 52개를 추진한다. 산업·도민·기반 3대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 실행에는 약 100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산업 혁신 ▲도민 맞춤 서비스 ▲신뢰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9대 전략을 설정했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AI 테크노밸리’ 조성이다.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에 AI 타운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어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 도내 기업에는 GPU 등 고성능 인프라를 지원한다.
산업 연계형 AI 융합 클러스터는 6개 권역에 구축되며, 도민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360° AI+’ 복지 서비스, 장애인 AI 분석 지원, 고독사 예측 시스템도 추진된다.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AI 등록제’, AI 영화제 등 콘텐츠 기반 확산 전략, 친환경 AI 컴퓨팅 센터 조성, 고급·실무형 인재 양성도 병행된다.
특히 경기도형 생성형 AI 플랫폼은 도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플러그인 기반 시스템으로, 올 하반기 구축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년 주요 사업 예산에는 ▲생성형 AI 플랫폼(131억 원) ▲통합데이터센터(201억 원) ▲AI 혁신 클러스터(78억 원) ▲노인돌봄 사업(10억 원) 등이 포함된다.
김기병 AI국장은 “AI가 산업·행정·복지 전반에 변화를 이끌 기반 기술”이라며 “경기도를 글로벌 AI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생태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