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안산읍성 및 관아지 일원에서 가족 참여형 역사 체험 프로그램 ‘안산읍성의 보물을 찾아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안산시가 주최하는 ‘2025년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사)문화살림이 주관한다.
1991년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된 안산읍성과 관아지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군사·행정 중심지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축조된 읍성이다.
시는 현재까지 토지 매입과 복원 사업을 통해 성곽 및 객사를 정비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 가족이 조선시대 군사 역할을 맡아 직접 호패를 제작하고, 수문장과의 문답, 보물찾기 미션, 얼음보관 체험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유산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사)문화살림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