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관내 송·배수관로 387.7㎞ 전체에 대해 정밀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 상수도관은 단계적으로 교체된다.
시는 지난 10일 노온정수장에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당 용역을 2026년 9월까지 18개월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송수관로 9㎞, 배수관로 378.7㎞ 등 총 387.7㎞다. 이번 진단은 안전성, 기능성, 내구성 등을 종합 평가해 관망 성능 저하 원인을 분석하고, 중장기 시설 개선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된다.
진단 방식은 간접조사 외에도 표본굴착, 부단수 내시경조사 등 11개 항목의 직접조사를 병행한다.
광명시는 기술진단을 통해 관로 상태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누수·수질 악화·싱크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수 진단을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