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에 대응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공사 전 구간을 직접 점검하는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로, 공사 안전 확보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다.
위원회는 ▲사고현장 인근 주민 대표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공사 준공 시까지 광명시 구간 전반을 점검하며, 시공사(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넥스트레인)에 제안사항을 전달하고 반영을 유도한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현장 점검 방식과 협력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수시 점검을 통해 실질적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위원회 활동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공사 전 과정의 안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피해 지원 및 보상 절차를 일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