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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K-컬처밸리 현물출자안 도의회 통과…4월 말 민간사업자 공모 추진

총 6400억 원 규모 자산 GH에 출자…2029년 준공 목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핵심인 토지 및 아레나 구조물 현물출자 동의안이 1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4월 말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K-컬처밸리 부지(279,101㎡, 약 8만5,000평)와 공정률 17% 상태의 아레나 구조물로, 총 기준가격은 3,561억 원(토지 2,849억 원, 아레나 712억 원)이다. 도는 이 자산을 GH에 현물출자하고, GH 주식으로 대가를 취득한다. 감정평가 완료 후 최종 출자 규모는 약 6,4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도는 올해 2월 동의안 상정을 계획했으나, 의결이 지연되며 민간사업자 공모도 일정이 밀렸다. 하지만 감정평가와 사전준비를 병행해 온 만큼, 이번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모 대상은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이며, 도는 지난 4월 7일 국내외 기업 대상 사전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공모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민간사업자의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공모 기간은 다소 연장될 것으로 보이며, 착공 시점도 2025년 상반기로 순연될 가능성이 있다.

 

K-컬처밸리는 K-POP 전문 공연장(아레나), 콘텐츠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문화관광 복합단지다. 도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K-컬처 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현물출자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K-컬처밸리를 통해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 육성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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