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에 착수했다. 시는 8일,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공무원 13명과 한양대 AI학과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주 1회 정기 회의와 수시 협의를 통해 스마트 행정 방안을 논의한다.
추진단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및 해결 과제 발굴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자문단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실현 가능한 행정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AI 기술 도입이 민원 응대, 정책 설계,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AI 기반 행정이 시민 중심 서비스 제공과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진단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Microsoft AI 솔루션 체험 ▲AI·스마트도시 이해 교육 ▲국제 전시회 참관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타 지자체와의 벤치마킹을 통해 행정 적용 가능성도 지속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