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와 현대자동차는 4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동탄1신도시(동탄1~3동)에서 교통약자 대상 이동지원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수요응답형 교통(DRT) 플랫폼 ‘셔클’과 연계해,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 2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셔클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지정된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은 유니버설디자인 기반으로 제작됐다. ▲측면 2열 도어 승하차, ▲휠체어 고정 장치 및 전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저상 플랫폼 등이 적용됐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디스플레이 안내 ▲고대비 화면 전환 ▲실시간 메시지 송수신 기능도 탑재됐다.
이용 대상은 중증장애인 등록이 된 내국인으로, 1일 최대 2회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다. 최초 1회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셔클 앱을 통해 반복 호출할 수 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민간 협력을 통한 이번 실증사업은 공공의 이동권 보장에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