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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공공기관장·시군의원 평균재산 11억 8천만원…서은경 성남시의원 119억 1위

전체의 63.1%가 재산 10억 미만…재산 감소한 공직자 40.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도내 공공기관장과 시·군의원 471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재산은 11억8142만원으로 지난해(11억4114만원)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으로 총 119억7940만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다 선거구) 김지훈 의원이 115억9920만원, 광주시의회 왕정훈 의원이 100억141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남양주시의회(사 선거구) 김지훈 의원으로, 채무 등으로 인해 재산총액이 마이너스(-49억2752만원)를 기록했다. 이어 고양시의회 신현철 의원(-4억7211만원), 군포시의회 이길호 의원(-3억840만원)이 낮은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왕정훈 의원은 지난해 대비 재산이 97억4546만원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용인시의회 이윤미 의원이 16억217만원, 고양시의회 공소자 의원이 14억3527만원 순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공시지가 상승과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이었다. 전체 의원 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59.9%(282명), 감소한 의원은 40.1%(189명)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기관장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인물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66억719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27억2304만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22억2819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공기관장은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지난해 대비 2억8236만원이 증가했다. 이어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8424만원 증가해 두 번째로 많았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재산공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실시한다. 허위·누락 신고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처분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 등록을 통해 공직사회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며 “신고된 재산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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