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가족친화인증기업인 이트너스㈜를 방문해 가족친화 제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일·생활 균형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트너스㈜는 2023년 경기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기업이다. 간담회에서는 유연근무제, 육아지원, 재택근무 등 제도 운영사례가 공유됐다.
김 지사는 “일과 삶이 함께 가는 노동 구조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주 4.5일제와 0.5&0.75잡을 시범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축근무를 통해 개인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기업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는 “0.5&0.75잡 제도는 육아기에 접어든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194개사를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재인증 지원금,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컨설팅 및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