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년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은 4월 3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예비 재창업자 및 초기 재창업 기업(창업 3년 이내)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를 선발해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과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컨설팅, 교육, 피칭대회 등)을 제공한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 이상을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로 선정해 청년 재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기계·소재, 에너지·자원, 화학,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운영된다. 지난해 15개 기업을 지원해 12명의 신규 고용 창출, 19억 원 매출 증가, 17건의 지식재산권 확보, 8억7000만 원의 외부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창업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라며 “경기도가 재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글로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