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 결혼 장려 사업 ‘솔로몬의 선택’에서 4호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예비 신랑 박 씨(34)와 예비 신부 한 씨(30)는 3월 17일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며, 오는 5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7월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2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박 씨는 “이 행사 덕분에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2023년 시작한 결혼 장려 시책으로, 미혼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통해 이미 28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1호 부부는 아들을 출산했다. 행사에 대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해외 주요 언론에도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성남시는 2024년, 5월부터 연말까지 총 8차례 더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