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설공사장, 노후 건축물, 급경사지, 교량 및 지하차도 등 46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토질·구조 안전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에는 사물인터넷(IoT) 안전 점검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공공시설물도 포함된다.
점검 항목은 지반 변형(침하), 균열, 배부름, 이상 변위 등으로, 시설물에 설치된 계측기를 활용해 정밀 분석한다. 안전관리계획 이행 실태, 유지관리 적정성, 축대·옹벽 상태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문제는 즉시 시정 조치한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