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4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전년 대비 4750t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감축 성과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2023년 수원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총 8만 4,894t으로, 2022년 대비 4750t 감소했다. 가정 및 소형음식점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7만3033t으로 2542t 줄었다. 다량배출사업장의 배출량도 1만1861t으로 2,208t 감소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해 ▲일반주택 RFID 종량제 기기 설치 ▲공동주택 대형감량기 시범 운영(3년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남기지 않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