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대상 단지를 대상으로 3월 12일부터 4월 1일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백마마을 3~6단지 ▲후곡마을 1·2·5·6단지 ▲강선마을 15~17단지 등 총 10개 단지다. 시는 지난 2월 21일 이들 단지 대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 개요와 정비 방향을 안내했다.
설문조사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조사와 서면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응답률이 높을수록 정비방안 수립의 정확도가 올라가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고양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단지의 특성에 맞는 정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 건물 배치, 사업성 분석, 예상 분담금, 공공기여 방안 등이 검토되며,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보도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한편,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지난 2월 12일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4월 중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