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4년, 수원특례시는 더 나은 시민의 삶에 한 발 더 내딛고자 한다"며 "도시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도시, 그 이상의 수원’으로 나아가겠다"고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수원시의회 3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 ▲더 두터운 복지 실행 ▲세계 속 문화수도 ▲모두를 위한 1분 도시 등을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누구도 소외됨 없이 모든 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달려왔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수원시는 지난 1년 동안 ▲‘지속가능발전(SDG) 어워드’ 스페셜 어워드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디지털 혁신 특별상 ▲‘2023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대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 대상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산림청장상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표창 등을 수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이나 인격을 말해준다. 특히나 정치인은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신중해야 한다. 이유는 말의 영향력 때문이다. 오산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오산도시공사 관련 언론인과 이권재 오산시장의 간담회를 공지했다. 시의 공지대로 16일 오전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오산도시공사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 자료를 읽고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오산도시공사 출범과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어떤 노력을 경주했는지와 교통대책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3명의 기자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이 40여분 걸렸다. 대답은 이것 저것 많이 한것 같은데 결론은 동문서답에 본인 인맥 자랑과 남탓이다. 언론 생활 30여년 처음보는 천박한 기자회견이다. 오산도시공사 설립 지연과 오산시의 현재 상황이 모두 시의회와 정치인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의 말대로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시의회가 발목을 잡고 있다면 설득하고, 설득하고 그래도 않되면 또 설득해야한다. 시의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누구탓도 아니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다. 이 시장은 15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세종 국토부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의 비상을 이루겠다"며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15일 화성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화성시는 이제 곧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이한다"며 "우리 시가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이뤄낸 역사의 산물 100만 대도시 그 대전환점의 시기에 시장으로 일할 수 있어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100만 화성으로 출발하는 첫 해이자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준비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그 의상에 걸맞은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행정체계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저는 무엇보다 시민과 시의회와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우리 화성을 특례시로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희망 화성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화성시는 2024년 세입 규모가 1조2740억원으로 올해 보다 2657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다. 재정 자립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 발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정 시장은 14일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입법 발의에 대한 화성시장 입장문을 통해 "저는 화성시장으로서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막기 위하여 시민ㆍ사회단체, 지역 국회의원, 도ㆍ시의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시 맞춤 특별법’을 입법 저지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미 지난 2020년 7월 6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나, 이 개정안이 지방자치제도를 훼손하는 등의 문제로 국회 국방위원회에 심사보류 중임에도, 김진표 국회의장은 2023년 11월 13일에 또 다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사실상 중단된 수원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행시키려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번 특별법은 현행법상 수원군공항 이전부지가 결정되지 않았고, 이해 당사자인 화성시민이나 화성시장과의 아무런 협의나 동의가 없음에도 화성시로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15년 7월 수원 군공항 이전 시민협의회로 출범했다. 이후 2022년 9월 경기 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출범 이후 협의회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해 국방부 등에 항의 방문, 토론회, 주민설명회, 홍보 활동 등 시민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2월 국방부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 발표하는 벅찬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음 단계인 이전 후보지 선정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협의회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군소음법 제정과 경기 남부통합공항 유치를 위하여 폭 넓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국제공항 건설 공론화를 위해 예비이전 후보지, 지역 찬성단체, 우리 주민들과 토론회를 개최, 공감대 확산을 통해 공론화 분위기 조성 및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경기 국제공항 건설이 다 함께 상생, 발전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장을 찾아 홍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이하 행사)이 수원시 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1000여명의 수원시민과 화성 지역의 민간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염원을 담은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비행기, 나의사랑 나의수원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성근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광주광역시 사례 발표, 협의회 활동 보고, 시민 응원 영상, 미래비젼 발표, 결의대회,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장성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원 군 공항은 이미 폐차되어 없어져야 할 낡은 차와 같은 시설"이라며 "수원 군 공항 부지는 수원과 화성 인근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수원 군 공항이 이전되지 않은 이유는 지역사회의 힘이 약해서"라며 "지역사회의 힘은 기업과 시민단체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분들은 유권자이자 시민의 모임인 단체의 힘과 영향력을 키워중앙정부를 압박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토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 관련 공무원들에게 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하늘길로 빛나는 미래를 함께하자"고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미래 비젼을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타에서 열린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에 새로운 공항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 이유로 수요적 측면을 들었다. 경기기 남부권은 760만의 여객 수요가 있다. 공항이 하나도 없다. 그만큼 항공 수요가 많다는 이유다. 두 번째 경제적 측면의 이유가 있다고 했다. 경기 남부는 세계가 주목하는 반도체 클러스트와 첨단 바이오 산업체가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트는 전 세계 물동량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런 이유로 경기 남부권의 공항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아니다"라며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수원 군공항 이전이라고 봐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1992년 인천공항 건설 결정을 예로 들며 "당시 굉장히 많은 반대가 있었다"며 "10년 만에 2001년도에 1단계 사업을 준공했다. 그때까지 들어간 사업비가 5조6천억 정도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죽이기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3일 중국 출장에서 귀국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참 나쁜 정치"라며 "이건 정책도 아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도를 보면 세상에 이렇게 생긴 도시가 있나 싶다"며 "그야말로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바로 그날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에서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지방시대를 주창했다"며 "참으로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닐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서 면면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줄기차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당"이라며 "민주당마저 표 계산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다면 민주당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이제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다 또 추진해왔던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또 한번 격랑에 휩싸였다. 이번엔 의원발의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안' 때문이다. 언론 폄훼와 탄압이라는 지적이다.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은 "언론이 지역 공동체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토록 하고,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에 있어 일정한 원칙과 기준을 설정해투명성을 확보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전도현 의원이 발의한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안'에 따르면 오산시 출입기자 등록을 정의했다. 오산시에 출입 등록을 하려면 별도로 정해진 서식을 작성해 4대보험 납입증명서 1부, 언론사임을 증명하는 서류 1부를 요구하고 있다. 1개사 당 1명의 기자를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조례안 대로라면 중앙의 몇몇 매체와 지역의 몇몇 일간지를 제외하고는 출입 등록자체를 차단하겠다는 의미다. 언론사 또는 출입기자가 오산시 및 오산시민과 관련된 사실왜곡, 허위, 과장, 편파보도 등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계류중인 사안이 있는 경우 그 기간동안 출입기자 등록취소, 행정광고 등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광고비로 언론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의미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교개발이익금 5141억원의 상세 사용항목과 사용방법을 공개하라는 수원고등법원의 판결수용을 거부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본지가 입수한 수원시의 상고이유서를 보면 시의 상고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고등법원이 정보공개법에서 정한 ‘법인 등의 경영‧ 영업상 비밀’에 대해 오해했다. 둘째는 1심과 2심이 ‘각종 증거를 객관적으로 양심과 정의에 입각해 판단하는 자유심증중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수원시의 상고이유서를 본 법률전문가는 "수익금인 개발이익금을 사용한 행정행위 결과를 공개하라는 판단에 대한 대법원 상고이유서 치고는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궁색한 논리"라고 평가했다.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본 결과 이미 배분받아 사용한 내역, 즉 예산 사용결과를 공개하라는 사안이 애당초 소송까지 갈 사안이 아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수원시가 고등법원 판결까지 받고 나서 대법원에 상고할 사안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수원시가 광교개발이익금 사용 자료를 공개하지 못하는 비밀주의 행정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배경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 상고이유 1: “하급심이 ‘법인의 경영·영업상 비밀’을 오